농인은 음악을 어떻게 즐길까? – 소리를 느끼는 또 다른 방식
농인은 음악을 어떻게 즐길까? – 소리를 느끼는 또 다른 방식많은 사람들이 “농인은 음악을 어떻게 즐길까?” 하고 궁금해합니다.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음악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농인은 청인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‘느끼고’, ‘즐기고’, ‘표현’합니다.⸻✅ 음악을 귀가 아닌 ‘몸’으로 느낍니다✔️ 농인은 스피커의 진동, 저음의 리듬, 박자감을 온몸으로 체감합니다.✔️ 콘서트장, 클럽, 축제 등에서 바닥의 진동을 통해 리듬을 즐기고, 반복적인 비트에 맞춰 움직이기도 합니다.✔️ 강한 저음이 흐를 때, 가슴이나 바닥을 울리는 감각은 농인에게 음악의 ‘맥박’처럼 느껴집니다.⸻✅ 수어로 음악을 ‘번역’하기도 합니다✔️ 수어 공연에서는 가사를 그대로 번역하기보다, 가사의 의미를 그대로 의역..
2025. 3. 31.
수어 통역과 실시간 자막, 어떤 차이가 있을까? – 화면 속 두 가지 소통 방식의 역할
수어 통역과 실시간 자막, 어떤 차이가 있을까? – 화면 속 두 가지 소통 방식의 역할TV를 보다 보면 자막도 나오고, 화면 한쪽에 수어 통역사도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.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, 사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.이번 글에서는 수어 통역과 실시간 자막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게요.⸻✅ 실시간 자막이란?✔️ 자막은 음성 언어(말)를 문자로 변환한 것입니다. 대부분의 방송이나 영상 콘텐츠에서 제공되며,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청자에게 유용하죠.✔️ 주로 방송사의 편집 과정에서 사전 제작된 콘텐츠에 삽입되기도 하고, 실시간 자막 시스템을 통해 생중계에도 활용됩니다.✔️ 방송 뉴스, 드라마, 예능뿐 아니라, 학교 수업, 강의실, 세미나 등에서도 실시간 자막이..
2025. 3. 28.